한화투자증권[003530]은 16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마진율이 높은 애프터서비스(A/S) 부품 부문 실적이 반등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류연화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생산량 감소로 침체가 예상됐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그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며 "완성차 업황에 독립적이며 완성차 대비 마진율이 3배 높은 A/S 부품 부문은 환율 효과, 미국과 유럽 등선진시장의 경기 회복에 힘입어 바닥에서 올라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현대·기아차의 해외 신공장에 모듈과 핵심부품을 공급하며 외형 성장세도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부품업체의 특성상 완성차 업체의 수익성 악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중국내 부진이 단기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으로봤다.
류 연구원은 "지난달까지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 생산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나 감소했고, 작년 말에 무리하게 생산한 차의 재고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는 중국의 경기 침체 및 경쟁 심화와 맞물려 쉽게 해결하기 힘든 문제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류연화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생산량 감소로 침체가 예상됐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그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며 "완성차 업황에 독립적이며 완성차 대비 마진율이 3배 높은 A/S 부품 부문은 환율 효과, 미국과 유럽 등선진시장의 경기 회복에 힘입어 바닥에서 올라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현대·기아차의 해외 신공장에 모듈과 핵심부품을 공급하며 외형 성장세도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부품업체의 특성상 완성차 업체의 수익성 악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중국내 부진이 단기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으로봤다.
류 연구원은 "지난달까지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 생산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나 감소했고, 작년 말에 무리하게 생산한 차의 재고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는 중국의 경기 침체 및 경쟁 심화와 맞물려 쉽게 해결하기 힘든 문제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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