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모두투어, 2분기 후 실적 개선 기대"

입력 2016-03-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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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올해 2분기가 지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천원은 유지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583억원과 3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59억원)를 36% 밑돌 것"이라며 "본사 수익성이 영업비 증가로 당초 기대보다 낮고 연결 자회사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견조한 해외 여행 수요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를 지나며 실적은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1∼2월에도 기저 부담과 지카바이러스 등 노이즈에도 내국인 출국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6%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14%, 34% 증가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부진한 점이 다소 아쉽지만 시장 성장세를 감안하면비용 증가 부담이 완화되며 연간으로는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여행 시장의 장기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여 본업에서 성장성은보유하고 있다"며 "모두스테이(비즈니스호텔 운영), 자유투어(직판여행사) 등 자회사 실적 개선이 장기적으로 연결 이익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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