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한전, 올해 영업이익도 11조 넘어"

입력 2016-03-29 08:09  

미래에셋증권은 29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올해도 1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천원을 유지했다.

이학무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올해 11조8천344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추정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1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와 석탄 가격 등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내년 영업이익도 11조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1분기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탄소배출권 구매 등의 비용 증가 요인이 점차 커지고 있으나, 이익 호조에 따른 전력요금 압박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전력요금 인하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전력계통 효율성 제고로 외부 변수에 따른 수익 변동성을 줄이면 한 단계 더 높은 주가 수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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