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을 반영합니다.>>증권업계 "올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웃돌 것"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40%(1만8천원) 오른 130만8천원에 거래가 끝났다.
장중 한때 132만1천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30만원을 넘은 것은 작년 12월 2일(종가 130만원) 이후 근 4개월 만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 이미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21거래일 중 16일간 올라 월간 상승폭이 9.3%에 달했다.
이는 1분기 영업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6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잇따라 제시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으로 6조1천700억원을 전망했고한국투자증권(6조1천억원), 유진투자증권[001200](6조500억원), 대신증권(6조원)도6조원대 전망치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5조5천억원에서 5조8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사들은 하나같이 IM(IT·모바일) 부문의 실적 개선을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조정의 원인으로 들고 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IM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3조5천700억원으로 기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갤럭시 S7의 출하량이 좋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갤럭시S7의 양호한 판매로 IM(IT·모바일) 부문실적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 것"이라며 IM 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애초 예상보다 47% 높은 3조5천억원으로 추정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개선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의 약세를만회했다"며 "우선 갤럭시S7의 1분기 판매가 당초 가이던스(잠정실적)의 상단 수준인 당사의 예상치 800만대를 넘어 900만대 이상으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갤럭시S7의 출하가 1천만대까지 가능할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1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에 따라 일부 증권사는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도 높였다.
NH투자증권[005940]은 155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대신증권은 149만원에서 153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실적 감소세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경민 연구원은 "IM 부문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유지되지 않고 하반기에 축소되는 상고하저의 모습으로 전망된다"며 "스마트폰의 '폼 팩터(Form Factor)'가 혁신적으로 바뀌기 전까지 외형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정보기술(IT) 수요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의 도현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분기보다 적은 5조9천700억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4월7일 올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40%(1만8천원) 오른 130만8천원에 거래가 끝났다.
장중 한때 132만1천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30만원을 넘은 것은 작년 12월 2일(종가 130만원) 이후 근 4개월 만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 이미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21거래일 중 16일간 올라 월간 상승폭이 9.3%에 달했다.
이는 1분기 영업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6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잇따라 제시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으로 6조1천700억원을 전망했고한국투자증권(6조1천억원), 유진투자증권[001200](6조500억원), 대신증권(6조원)도6조원대 전망치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5조5천억원에서 5조8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사들은 하나같이 IM(IT·모바일) 부문의 실적 개선을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조정의 원인으로 들고 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IM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3조5천700억원으로 기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갤럭시 S7의 출하량이 좋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갤럭시S7의 양호한 판매로 IM(IT·모바일) 부문실적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 것"이라며 IM 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애초 예상보다 47% 높은 3조5천억원으로 추정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개선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의 약세를만회했다"며 "우선 갤럭시S7의 1분기 판매가 당초 가이던스(잠정실적)의 상단 수준인 당사의 예상치 800만대를 넘어 900만대 이상으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갤럭시S7의 출하가 1천만대까지 가능할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1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에 따라 일부 증권사는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도 높였다.
NH투자증권[005940]은 155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대신증권은 149만원에서 153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실적 감소세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경민 연구원은 "IM 부문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유지되지 않고 하반기에 축소되는 상고하저의 모습으로 전망된다"며 "스마트폰의 '폼 팩터(Form Factor)'가 혁신적으로 바뀌기 전까지 외형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정보기술(IT) 수요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의 도현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분기보다 적은 5조9천700억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4월7일 올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