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한진칼, 현금 부족…목표가↓"

입력 2016-04-05 08:17  

하나금융투자는 5일 한진칼[180640]에 대해 "낮은 부채비율에도 현금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7천원으로 내렸다.

신민석 연구원은 "한진해운 재무 위험이 부각되면서 그룹 신용등급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현대상선이 법정관리 수준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한진해운도 자체 노력과 그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 연구원은 "한진칼의 유상증자는 계열사 위험 부각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과한진해운 상표권 매입으로 인한 단기 차입금 1천100억원 증가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단기 유동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진칼은 전날 운영자금 1천49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639만7천202주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그는 "여객수요 증가와 유가 하락으로 지난 1월부터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구조적인 그룹 위험 해소를 위해서는 대한항공의 자산 매각이나 진에어 상장 등을 통한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 연구원은 "한진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진에어의 하와이노선 안착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4% 증가한 383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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