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사장 갑질 논란'에도 주가 '제자리'(종합)

입력 2016-04-11 15:21  

<<장 마감 가격 반영하고 시장 전문가 발언 추가했습니다.>>

현대비앤지스틸이 정일선 사장의 '갑질 논란'에도 주가는 11일 보합세로 마감했다.

현대비앤지스틸[004560]은 이날 장중 한때 전거래일보다 2.75% 떨어진 1만600원에 거래됐으나 몇 번의 등락 끝에 결국 전 거래일과 같은 1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이번 논란이 아직은 기업 실적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형렬 교보증권 팀장은 "경영주의 갑질 논란이 불매 운동 등 직접적인 매출 환경의 변화를 초래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이미지는 나빠질 수 있지만, 주가는 영향을받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사장은 자신의 운전기사에 대한 매뉴얼이 갑질 논란을 낳자 지난 8일오후 회사 홈페이지에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분들께 깊이 머리숙여 사죄드리며, 용서를 구합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는 현대비앤지스틸이 정 사장을 수행하는 운전기사에게 A4 용지 100여 장에달하는 매뉴얼을 지키도록 강요하고 정 사장 본인은 운전기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언론보도에 따른 것이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운전기사 갑질 매뉴얼' 논란에 휘말린 정 사장을 처벌해 달라며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정 사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4남인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아들이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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