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카카오 전환사채 발행…자금 부담 덜었다"

입력 2016-04-12 08:54  

NH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035720]가 2천5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해 자금 부담 우려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는 전날 2천5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청약과 납입일은 오는 14일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카카오의 CB 발행은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해 지난달에충당한 단기 차입금 8천억원 중 일부를 장기 차입금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자금 관련 문제는 마무리 단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CB는 표면이자율이 0%로 이자가 지급되지 않고, 전환가액도 12만14원으로 전날 종가 9만7천800원보다 22.7% 할증된 가격으로 카카오에 상당히 유리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5년 후 2천500억원이 모두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해도 현재 기준으로 주식가치 희석(dilution)은 3.09%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는 자금 관련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이번 분기에 본격화할 대리운전과 헤어숍 등 신규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성과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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