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만도[204320]에 대해 올해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겠지만 자동긴급제동(AEB) 확산에 따른 수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만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3천5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부합하나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2%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차[005380]와 기아차의 중국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만도의 1분기 중국수익성이 10%로 전 분기보다 3%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AEB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만도가 수혜를 누릴 것으로 봤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17일 AEB를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2년까지 의무 장착하기로 주요 자동차 업체들과 합의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내 장착률이 100%가 되면 만도는 1천829억원의 추가 매출이가능하다"며 "이를 글로벌로 확대 적용하면 9천885억원의 매출 증가 여력이 있다"고분석했다.
그는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보다 중국과 인도에서의 장기 성장 스토리와 AEB확산 수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AEB를 포함한 운전보조장치(ADAS)가 고급차에서 양산차로 확대 적용되면서 보급형 ADAS에 대한 만도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은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진우 연구원은 "만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3천5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부합하나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2%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차[005380]와 기아차의 중국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만도의 1분기 중국수익성이 10%로 전 분기보다 3%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AEB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만도가 수혜를 누릴 것으로 봤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17일 AEB를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2년까지 의무 장착하기로 주요 자동차 업체들과 합의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내 장착률이 100%가 되면 만도는 1천829억원의 추가 매출이가능하다"며 "이를 글로벌로 확대 적용하면 9천885억원의 매출 증가 여력이 있다"고분석했다.
그는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보다 중국과 인도에서의 장기 성장 스토리와 AEB확산 수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AEB를 포함한 운전보조장치(ADAS)가 고급차에서 양산차로 확대 적용되면서 보급형 ADAS에 대한 만도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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