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랠리에 증권주 '날개'…미래에셋 9%대 급등(종합)

<<제목 변경, 종가 반영>>

세계 증시의 회복 흐름 속에서 국내 투자 심리가 크게 호전된 데 힘입어 증권주가 14일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종 지수는 5.02% 올라 주요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회복,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중국 경기 지표 호전 등의 긍정적 재료가 쏟아지면서 세계 증시 동반 상승 기대감이 커지자 증권주 투자심리도 호전된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미래에셋대우와 합병해 자기자본 기준으로 국내 최대 증권사가 될미래에셋증권[037620]이 9.56% 급등했다.

유안타(8.64%), 키움(6.02%), 골든브릿지(5.73%), 메리츠종금(5.52%), 현대(5.03%), 삼성(4.35%), 교보(4.19%), KTB투자(4.17%), NH투자(4.12%)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공조 효과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돼자본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는 대형 증권사의 투자은행(IB)업무와 자기자본 투자(PI)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