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8일 삼성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생명[032830]을 양대 축으로 전자및 금융 계열사의 수직 계열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배구조 변환 과정에서 삼성물산[028260]이 삼성전자 지분을 얼마만큼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관련 보고서에서 "삼성물산이 시가총액이 큰 삼성전자의 지분율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인적분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이후 삼성전자 투자부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을 사업부문이 차지해 삼성전자를 투자·사업 부문으로 인적분할하게 되면 삼성전자 투자부문의 가치는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투자부문을 합병함으로써 삼성물산이 그룹 대부분의 회사 지분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지배구조 체제가 견고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상헌 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관련 보고서에서 "삼성물산이 시가총액이 큰 삼성전자의 지분율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인적분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이후 삼성전자 투자부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을 사업부문이 차지해 삼성전자를 투자·사업 부문으로 인적분할하게 되면 삼성전자 투자부문의 가치는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투자부문을 합병함으로써 삼성물산이 그룹 대부분의 회사 지분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지배구조 체제가 견고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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