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1일 한국 증시가 올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후보 리스트에 다시 오르더라도 실제 편입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성 연구원은 "올 6월 연례 국가 리뷰를 앞두고 MSCI가 제시한 선진 지수 편입 조건 세 가지 중 옴니버스 어카운트(외국인 통합계좌) 문제는 해결됐지만 역외외환시장 개설과 한국거래소 시세 데이터 활용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쉽지 않다"며 "후보국 재등재는 가능하겠지만 실제 편입까지 최소 2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국의 선진 지수 편입과 관련해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며 "과거사례와 지수별 추종 자금으로 볼 때 리밸런싱(투자자산 재배분) 시점에 외국인은 단기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선진 지수 편입 시 패시브 자금 예상 매도 수요는 5조~7조원이고 액티브자금 이탈 규모는 계산상 27조원이지만 매도 규모는 전적으로 외국인들의 선택에 달렸다"며 "단기적으로 자금은 이탈하겠지만 편입 완료 이후 외국인 자금 유출입은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A주(상하이·선전 증시 상장 내국인 거래 주식)가 6월 한국이 속한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될 경우 한국 증시에서 상당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것으로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A주 편입이 결정되면 초기에 5%만 편입되고 이후 편입 비중이 확대된다"며 "초기 5% 편입 시 한국 증시 예상 매도 수요는 패시브 자금 4천억원, 액티브 자금 9천억~2조9천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A주 비중 확대 여부는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불청객 같은 존재가 될것으로 보인다"며 "완전 편입 시 예상 매도 규모는 패시브 자금 6조5천억원, 액티브자금 15조~48조원 량"이라고 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영성 연구원은 "올 6월 연례 국가 리뷰를 앞두고 MSCI가 제시한 선진 지수 편입 조건 세 가지 중 옴니버스 어카운트(외국인 통합계좌) 문제는 해결됐지만 역외외환시장 개설과 한국거래소 시세 데이터 활용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쉽지 않다"며 "후보국 재등재는 가능하겠지만 실제 편입까지 최소 2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국의 선진 지수 편입과 관련해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며 "과거사례와 지수별 추종 자금으로 볼 때 리밸런싱(투자자산 재배분) 시점에 외국인은 단기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선진 지수 편입 시 패시브 자금 예상 매도 수요는 5조~7조원이고 액티브자금 이탈 규모는 계산상 27조원이지만 매도 규모는 전적으로 외국인들의 선택에 달렸다"며 "단기적으로 자금은 이탈하겠지만 편입 완료 이후 외국인 자금 유출입은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A주(상하이·선전 증시 상장 내국인 거래 주식)가 6월 한국이 속한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될 경우 한국 증시에서 상당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것으로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A주 편입이 결정되면 초기에 5%만 편입되고 이후 편입 비중이 확대된다"며 "초기 5% 편입 시 한국 증시 예상 매도 수요는 패시브 자금 4천억원, 액티브 자금 9천억~2조9천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A주 비중 확대 여부는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불청객 같은 존재가 될것으로 보인다"며 "완전 편입 시 예상 매도 규모는 패시브 자금 6조5천억원, 액티브자금 15조~48조원 량"이라고 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