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2일 "코스피 거래대금이 10년전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시장이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려면 거래대금이 늘어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이달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거래대금은 평균 7조9천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7월 11조2천억원에 달한 이후 가파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마저도 코스닥 시장의 열기를 걷어내면 코스피 거래대금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면서 "최근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0.35%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2000년 이후 장기 평균인 0.68%의 절반에 불과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대금은 8조원을 조금 넘긴 2006년 수준에 머물러 있다"라며 "거래대금이 살아나지 않는 한 시장도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증가하려면 ▲ 증시 변동성 확대 ▲ 금리인하 ▲ 정보통신(IT)·자동차·금융 등 대형업종의 거래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거래대금 바닥 통과는 시장 추세 반전의 신호탄으로 작용해왔다"면서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거래대금 바닥에서 거래를 늘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용구 연구원은 "이달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거래대금은 평균 7조9천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7월 11조2천억원에 달한 이후 가파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마저도 코스닥 시장의 열기를 걷어내면 코스피 거래대금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면서 "최근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0.35%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2000년 이후 장기 평균인 0.68%의 절반에 불과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대금은 8조원을 조금 넘긴 2006년 수준에 머물러 있다"라며 "거래대금이 살아나지 않는 한 시장도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증가하려면 ▲ 증시 변동성 확대 ▲ 금리인하 ▲ 정보통신(IT)·자동차·금융 등 대형업종의 거래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거래대금 바닥 통과는 시장 추세 반전의 신호탄으로 작용해왔다"면서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거래대금 바닥에서 거래를 늘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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