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5일 5월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밴드)로 1,940∼2,050선을 제시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긍정적인 환경 변화에도 지수가 고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 증시가 고점을 형성하는 과정이기에 이제부터 기준금리 인상 논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6월23일)를 앞두고 유럽의 정치적 위험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며 "파운드화 매도가 늘어나면 글로벌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경기 개선을 인정하더라도 예전보다 국내 낙수효과가 줄고 있다"면서"특히 중국 제조업의 가공무역 의존도가 낮아져 중간재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제품에 대한 수입 수요가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시장의 빠른 회복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이 덜 비둘기파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 11배에 대한 부담과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은안도랠리의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5월 월간 기준으로 코스피2,050선에서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오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지표가 2분기 이후부터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주식시장의 랠리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코스피 목표치로는 2,200선을 제시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재만 연구원은 "긍정적인 환경 변화에도 지수가 고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 증시가 고점을 형성하는 과정이기에 이제부터 기준금리 인상 논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6월23일)를 앞두고 유럽의 정치적 위험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며 "파운드화 매도가 늘어나면 글로벌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경기 개선을 인정하더라도 예전보다 국내 낙수효과가 줄고 있다"면서"특히 중국 제조업의 가공무역 의존도가 낮아져 중간재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제품에 대한 수입 수요가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시장의 빠른 회복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이 덜 비둘기파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 11배에 대한 부담과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은안도랠리의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5월 월간 기준으로 코스피2,050선에서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오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지표가 2분기 이후부터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주식시장의 랠리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코스피 목표치로는 2,200선을 제시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