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감사보고서 기준…산업은행 7조원 넘어
금융권이 정부가 신속한 구조조정 대상으로 확정한 조선·해운업계의 주력 5개사에 빌려준 자금이 1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KDB산업은행은 이들 업체에 모두 7조원 넘게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감사보고서 기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조선·해운 주요 5개사에대한 금융권의 장·단기 차입금은 19조4천50억원에 달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3조5천688억원을 빌려주는 등 조선·해운 5개사에 7조2천847억원을 대출해줘 규모가 가장 컸다.
다음으로 수출입은행이 4조7천167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KEB하나은행은 3조7천431억원으로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많았다.
여신규모는 우리은행(3천356억원), 국민은행(2천260억원), 농협(1천90억원) 등순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메리츠종금증권(2천500억원)과 한국투자증권(1천억원)이 이들5개사에 자금을 빌려줬다.
또 5개사는 외국계 금융기관에서도 2조2천431억원의 장·단기 자금을 차입해 썼다.
업종별로는 조선 3사의 차입 규모가 상대적으로 컸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산 3개사의 차입액만 16조원을 넘어섰다.
여신규모는 대우조선해양이 6조8천6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중공업 6조175억원, 삼성중공업 3억6천75억원 등 순이었다.
2개 해운사의 경우 현대상선의 금융권 장·단기 차입금이 2조4천45억원이었고한진해운은 5천7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날 조선·해운업을 경기민감업종으로 지정하고 채권단과 함께 집중해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융권이 정부가 신속한 구조조정 대상으로 확정한 조선·해운업계의 주력 5개사에 빌려준 자금이 1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KDB산업은행은 이들 업체에 모두 7조원 넘게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감사보고서 기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조선·해운 주요 5개사에대한 금융권의 장·단기 차입금은 19조4천50억원에 달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3조5천688억원을 빌려주는 등 조선·해운 5개사에 7조2천847억원을 대출해줘 규모가 가장 컸다.
다음으로 수출입은행이 4조7천167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KEB하나은행은 3조7천431억원으로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많았다.
여신규모는 우리은행(3천356억원), 국민은행(2천260억원), 농협(1천90억원) 등순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메리츠종금증권(2천500억원)과 한국투자증권(1천억원)이 이들5개사에 자금을 빌려줬다.
또 5개사는 외국계 금융기관에서도 2조2천431억원의 장·단기 자금을 차입해 썼다.
업종별로는 조선 3사의 차입 규모가 상대적으로 컸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산 3개사의 차입액만 16조원을 넘어섰다.
여신규모는 대우조선해양이 6조8천6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중공업 6조175억원, 삼성중공업 3억6천75억원 등 순이었다.
2개 해운사의 경우 현대상선의 금융권 장·단기 차입금이 2조4천45억원이었고한진해운은 5천7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날 조선·해운업을 경기민감업종으로 지정하고 채권단과 함께 집중해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