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현대글로비스, 외형·이익 모두 성장"

하이투자증권은 28일 현대글로비스[086280]가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올 1분기 현대·기아차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형과 이익 모두 성장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1.1%,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특히 벌크선·기타해외물류·반조립제품(CKD) 사업부문 등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대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에도 현대글로비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기아차의 판매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벌크선운임지수(BDI)도 오르면서 벌크선 사업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외 5월에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 가동도 예정돼 있어 CKD와 기타해외물류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하 연구원은 덧붙였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