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 주(2~6일) 주식시장은 어린이날(5일)다음날(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2일부터 4일까지 사흘만 열린다.
나흘간의 긴 연휴를 앞둔 주식시장은 이렇다 할 상승동력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글로벌 경제지표 동향과 외국인 수급에 따라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 동북아 3국이 나란히 연휴에 들어가면서 내수·소비 및 여행 관련 종목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1.34포인트(1.07%) 하락한 1,994.1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90선으로 밀려난 것은 지난달 12일(1,981.32) 이후12거래일 만이었다.
지난달 2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왔지만 같은 날 발표된 일본은행(BOJ)의 부양책에 대해 미진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일본 증시가 3%넘게 급락한 것이 글로벌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여기에 애플의 실적 부진 여파로 IT 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여파로 국내 증시는 사흘 연속 후퇴했다.
이번 주에도 주요국이 내놓는 각종 경제지표와 외국인의 매수·매도 움직임을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주요 글로벌 매크로 지표가밋밋하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통화정책과 경기 모멘텀이 소강 국면에 진입할것"이라며 "경기 및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수급의 영향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약 2개월간 진행된 안도 랠리 영향으로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경기 및 기업실적의 모멘텀 지원을 기대하기 힘든 만큼 수급 및 경기평가가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했다.
이번 주 국내외 증시에 영향을 끼칠 주요 경제지표로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제조업 지수(2일)와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3일), 한국 소비자물가지수(3일),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동향(6일)이 있다.
이번 주 예상 코스피 범위로는 NH투자증권이 1,980~2,020, KTB투자증권[030210]이 1,980~2,030을 제시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국내 증시가 3거래일밖에 열리지 않는 점은 지수의 변동폭에영향을 줄 변수로 꼽힌다.
우리나라는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돼 어린이날인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휴일이 이어지고 일본은 골든위크(4월29일~5월8일), 중국은 노동절 연휴(4월30일~5월2일)를 보내고 있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 거래는 다소 한산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휴에따른 수혜를 볼 내수·소비 및 여행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중·일 3국 증시의 휴장 영향으로 전반적인거래량이 제한될 것"이라면서 "작년 2분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내수소비 및 여행 관련 업종의 단기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고말했다.
김형렬 연구원은 "지수의 방향성보다는 개별산업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단기 이슈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정의 달 및 연휴효과에 대한 기대에 중국 노동절 특수까지 더해져 내수주의 투자심리에 변화가 생기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적인 이란 방문(1~3일)을 계기로 건설주 등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는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와 함께 긴 연휴를 앞두고 위험 회피 심리가 작용해 주초에는 매도 압력이 강해져 지수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나흘간의 긴 연휴를 앞둔 주식시장은 이렇다 할 상승동력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글로벌 경제지표 동향과 외국인 수급에 따라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 동북아 3국이 나란히 연휴에 들어가면서 내수·소비 및 여행 관련 종목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1.34포인트(1.07%) 하락한 1,994.1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90선으로 밀려난 것은 지난달 12일(1,981.32) 이후12거래일 만이었다.
지난달 2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왔지만 같은 날 발표된 일본은행(BOJ)의 부양책에 대해 미진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일본 증시가 3%넘게 급락한 것이 글로벌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여기에 애플의 실적 부진 여파로 IT 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여파로 국내 증시는 사흘 연속 후퇴했다.
이번 주에도 주요국이 내놓는 각종 경제지표와 외국인의 매수·매도 움직임을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주요 글로벌 매크로 지표가밋밋하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통화정책과 경기 모멘텀이 소강 국면에 진입할것"이라며 "경기 및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수급의 영향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약 2개월간 진행된 안도 랠리 영향으로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경기 및 기업실적의 모멘텀 지원을 기대하기 힘든 만큼 수급 및 경기평가가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했다.
이번 주 국내외 증시에 영향을 끼칠 주요 경제지표로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제조업 지수(2일)와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3일), 한국 소비자물가지수(3일),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동향(6일)이 있다.
이번 주 예상 코스피 범위로는 NH투자증권이 1,980~2,020, KTB투자증권[030210]이 1,980~2,030을 제시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국내 증시가 3거래일밖에 열리지 않는 점은 지수의 변동폭에영향을 줄 변수로 꼽힌다.
우리나라는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돼 어린이날인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휴일이 이어지고 일본은 골든위크(4월29일~5월8일), 중국은 노동절 연휴(4월30일~5월2일)를 보내고 있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 거래는 다소 한산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휴에따른 수혜를 볼 내수·소비 및 여행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중·일 3국 증시의 휴장 영향으로 전반적인거래량이 제한될 것"이라면서 "작년 2분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내수소비 및 여행 관련 업종의 단기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고말했다.
김형렬 연구원은 "지수의 방향성보다는 개별산업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단기 이슈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정의 달 및 연휴효과에 대한 기대에 중국 노동절 특수까지 더해져 내수주의 투자심리에 변화가 생기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적인 이란 방문(1~3일)을 계기로 건설주 등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는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와 함께 긴 연휴를 앞두고 위험 회피 심리가 작용해 주초에는 매도 압력이 강해져 지수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