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00877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2분기부터 메르스 기저 효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천889억원과 19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32.1% 밑돌았다"며 "창이공항점 판매 증대 등으로 외형 성장은 지속했으나 인천공항 면세점 적자 지속과 시내 면세점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 실적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신규 사업자 추가 발표로 불확실한 이슈가 마무리됐다"며 "사업자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는 피할 수 없으나 상위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으로 시장내 입지 구축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작년 메르스 여파로 부진했던 실적은 출입국자 수 증가로 2분기부터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창이공항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고, 태국, 일본 등 면세점 개장이가시화돼 해외 면세 사업 확장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9만2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민하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천889억원과 19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32.1% 밑돌았다"며 "창이공항점 판매 증대 등으로 외형 성장은 지속했으나 인천공항 면세점 적자 지속과 시내 면세점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 실적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신규 사업자 추가 발표로 불확실한 이슈가 마무리됐다"며 "사업자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는 피할 수 없으나 상위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으로 시장내 입지 구축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작년 메르스 여파로 부진했던 실적은 출입국자 수 증가로 2분기부터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창이공항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고, 태국, 일본 등 면세점 개장이가시화돼 해외 면세 사업 확장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9만2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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