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올해 고공행진을 하는 원자재 가격이 당분간 조정을 보이면서 속도 조절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유진 연구원은 2일 "유가가 지난달 배럴당 45달러를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로뛰었다"며 "쿠웨이트의 석유 기업 노조 파업, 미국 원유 생산 감소세, 미국 금리 인상 지연 기대, 미국 달러화 약세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6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쿼터 동결 예상,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과 달러화 강세, 브렉시트 국민투표, 그리스 채무상환 등 우려로 유가조정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3개월간 유가 예상 변동폭으로 배럴당 34∼50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지난달에 15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한 금값도 미국 금리 인상 등의 요인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3개월 변동폭으로 온스당 1천150∼1천350달러를 전망했다.
그는 귀금속 파생결합증권(DLS)이나 금·은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하거나 가격 조정이 있을 때 매수하는 전략을 권했다.
강 연구원은 또 "전기동 가격도 중국의 수입 수요 강세와 유가 상승 등으로 t당5천 달러를 회복했으나, 올해 2분기 여름철 비수기와 미국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아 조정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미국 시간) 기준 원유, 구리 등 세계 주요 19개원자재 가격을 기반으로 하는 톰슨 로이터/핵심원자재 CRB 지수는 184.61을 기록해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달 28일 배럴당 46.03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고서 29일 배럴당 45.92달러로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지난달 29일 온스당 1,290.50달러로 작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도 t당 5,050달러로 1월15일 저점 대비 17%가량 올랐다.
원자재 가격 반등은 중국 경제와 세계 경기 침체 우려 완화로 위험회피 심리가잦아든 데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같은날 93.05로 종가기준으로 2015년 1월 21일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강유진 연구원은 2일 "유가가 지난달 배럴당 45달러를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로뛰었다"며 "쿠웨이트의 석유 기업 노조 파업, 미국 원유 생산 감소세, 미국 금리 인상 지연 기대, 미국 달러화 약세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6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쿼터 동결 예상,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과 달러화 강세, 브렉시트 국민투표, 그리스 채무상환 등 우려로 유가조정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3개월간 유가 예상 변동폭으로 배럴당 34∼50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지난달에 15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한 금값도 미국 금리 인상 등의 요인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3개월 변동폭으로 온스당 1천150∼1천350달러를 전망했다.
그는 귀금속 파생결합증권(DLS)이나 금·은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하거나 가격 조정이 있을 때 매수하는 전략을 권했다.
강 연구원은 또 "전기동 가격도 중국의 수입 수요 강세와 유가 상승 등으로 t당5천 달러를 회복했으나, 올해 2분기 여름철 비수기와 미국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아 조정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미국 시간) 기준 원유, 구리 등 세계 주요 19개원자재 가격을 기반으로 하는 톰슨 로이터/핵심원자재 CRB 지수는 184.61을 기록해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달 28일 배럴당 46.03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고서 29일 배럴당 45.92달러로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지난달 29일 온스당 1,290.50달러로 작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도 t당 5,050달러로 1월15일 저점 대비 17%가량 올랐다.
원자재 가격 반등은 중국 경제와 세계 경기 침체 우려 완화로 위험회피 심리가잦아든 데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같은날 93.05로 종가기준으로 2015년 1월 21일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