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휴 앞두고 숨고르기…1,980선 후퇴(종합)

입력 2016-05-02 10:24  

<<오전 10시10분 전후 장 상황을 반영합니다>>외국인·기관 동반 '팔자'…코스닥도 약세 전환

코스피가 2일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와 연휴를앞둔 경계 심리 확산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27포인트(0.57%) 내린 1,982.8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1포인트(0.12%) 낮은 1,991.84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1,980선도 위협받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2일)와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3일), 한국 소비자물가지수(3일)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짙어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한·중·일 3국의 증시 휴장기를 맞아 투자 심리가 제한되고 있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골든위크(4월29일∼5월8일)와 노동절 연휴(4월30일∼5월2일)에 들어갔고, 우리나라는 어린이날인 5일 나흘간의 연휴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망 심리로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내지 속도 조절과정이 좀 더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며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안정적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55억원과 590억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를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86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413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2.17%), 비금속광물(-1.79%), 철강·금속(-1.77%), 의약품(-1.68%) 등이하락했고 화학(0.64%), 통신업(0.39%), 음식료품(0.2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090430]이 1.35%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005930](0.48%)와 NAVER[035420](0.15%)도 소폭 강세다.

한국전력[015760](-0.97%), 현대차[005380](-0.35%), 현대모비스[012330](-0.19%), 삼성물산[028260](-0.76%) 등은 약세다.

서울 시내 면세점의 추가 신설 방침이 발표된 가운데 경쟁 심화 우려가 커지며호텔신라(-3.82%), 한화갤러리아타임[027390]월드(-5.27%), 두산(-0.47%) 등 기존면세점 사업자 종목이 약세다.

이달 안에 추가적인 긴축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중공업(-3.45%),대우조선해양(-2.72%), 삼성중공업(-5.14%) 등 조선 '빅3' 역시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4포인트(0.48%) 내린 696.4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9%) 오른 700.43으로 출발한 뒤 우하향으로 방향을 틀어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03억원과 4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4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1.19%), 카카오[035720](-0.50%), 동서[026960](-2.33%), CJE&M(-0.30%), 코데즈컴바인[047770](-1.36%)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체로 약세를나타내고 있다.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 중인 제이앤유글로벌은 141.88% 급등했다.

전 거래일까지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벌인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 코아로직은이날도 23.28% 급등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