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주' 코아로직 거래 재개 7거래일만에 하락 반전(종합)

입력 2016-05-04 15:20  

<<장 마감 상황 반영합니다>>시가총액 172위에서 장중 23위로 '껑충'

매매 거래 재개 후 연일 급등세를 보이던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인 코아로직[048870]이 4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며 하락 반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아로직은 전날보다 3천100원(16.23%) 급락한 1만6천원에거래를 마쳤다.

코아로직은 장 초반 12%대의 급등세를 보였으나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해 매매 거래 재개 7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앞서 자금난에 시달리던 코아로직은 회생계획 인가 후 감자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2월 중순부터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가 지난달 26일거래 정지가 해제됐다.

한국거래소는 '코데즈컴바인 사태'의 대응책으로 감자 후 저가로 대규모 유상증자하는 종목의 기준가격 계산 방식을 바꾼 뒤 코아로직에 처음 새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코아로직의 시가(4천605원)는 새로운 방식에 따른 평가가격인 1천535원의 최대 호가 범위 내에서 결정됐다.

하지만 거래소의 이 같은 대응이 무색하게 코아로직은 매매 거래 재개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고 전날도 12.35% 급등했다.

이에 따라 거래가 재개된 지난달 26일만 해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72위에 불과했던 이 회사는 이날 장중 23위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장 마감 기준으로는 34위였다.

일각에서는 제2의 코데즈컴바인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현재 코아로직은 유통 주식수가 상장 주식수 4천438만주의 6%에도 못 미치는 258만주에 불과해 일종의 '품절주'에 해당한다.

코아로직은 전날 주가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법원이 3월에 인가한 회생계획안에 따라 자본변경 채무변제 등을 진행했다"며 "관련 절차가 모두 종료되는 대로 법원에 회생 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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