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모처럼 기지개…저가 매수에 주가도 활짝

입력 2016-05-10 11:03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제약주가 10일 미국발 호재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흐름을 탔다.

이날 오전 10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의약품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3.26% 올랐다.

현대약품[004310]이 20% 넘게 뛰었고 영진약품[003520](14.44%), 종근당[185750](5.07%), 한미약품[128940](3.14%), 국제약품[002720](8.66%), JW중외제약[001060](5.30%) 등 종목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코스닥시장 제약업종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0% 상승하고 있다.

고려제약[014570](26.64%), 진양제약[007370](14.69%), 제노포커스[187420](4.04%), 우진비앤지[018620](6.20%), 삼아제약[009300](8.63%), 코오롱생명과학[102940](2.24%) 등이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제약주는 최근까지 주가 상승을 유인할 만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실적 부진등으로 약세를 보여왔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코스피200 헬스케어지수는 8.4%하락하며 코스피 수익률을 밑돌았다"며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으로 대형 제약사를중심으로 주가 하락 폭이 컸고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신약 개발 관련 이벤트도 소강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그간 하락으로 저가 이점이 두드러진 가운데 실적 개선 기개감과 미국 헬스케어주 강세 영향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제약주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제약주가 최근 많이 하락하자 반대 매매가 일어나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간밤 미국 증시에서 헬스케어주의 상승 폭이 컸다는 점도 제약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헬스케어주는 1% 넘게 상승했다.

곽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작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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