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27일 상장…"아시아 최고 리조트기업 도약한다"

입력 2016-05-11 14:18  

프리미엄 리조트 운영·개발 전문기업인 용평리조트가 업계 최초로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한다.

정창주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는 11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피 상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리조트 운영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콘도 분양사업에서도 리딩 컴퍼니임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75년 국내 최초 스키장을 설립한 용평리조트는 국제스키연맹(FIS)이 공인한슬로프 5면을 포함해 총 28면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

국내 스키장 중 유일하게 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을 4차례 치렀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알파인 스키 테크니컬 부문 5종목의 경기를 연다.

용평리조트는 겨울에만 매출이 몰리는 계절성을 극복하기 위해 1989년부터 2004년까지 총 45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했고 2008년에는 워터파크를 열었다.

용평리조트의 신성장 동력은 콘도 분양사업이다.

작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41.2%는 분양사업에서 나왔다.

용평리조트는 소유자에게 독점적 사용권한을 주는 프리미엄 콘도 분양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982년 업계 최초의 프리미엄 회원제 콘도인 '용평콘도'를 개관한 용평리조트는현재 버치힐콘도, 베르데힐콘도, 포레스트레지던스 등 총 4개의 프리미엄 콘도를 보유하고 있다.

총 70세대 규모로 오는 7월 준공되는 프리미엄 콘도 버치힐테라스레지던스는 3월 기준으로 84.3%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용평리조트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내 최초의 리조트형 아파트인 평창올림픽빌리지도 건설 중이다.

총 600가구 규모로 올해 3월 기준 95%의 분양률을 기록한 평창올림픽빌리지는올림픽 때 선수촌으로 활용됐다가 이후 일반인이 이용하게 된다.

정창주 대표이사는 "올림픽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제2영동고속도로와KTX 올림픽선이 개통되면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아시아 최고의 프리미엄 리조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용평리조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천763억원에 영업이익 264억원, 당기순이익 11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률 14.99%에 순이익률은 6.56%를 기록했으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용평리조트의 공모 주식 수는 1천672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8천100∼9천200원이다. 공모 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으로 보면 1천538억원이다.

17∼18일 청약을 거쳐 27일 코스피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DB대우증권이 맡았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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