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합병비율 확정' 미래에셋증권·대우 동반 강세

입력 2016-05-16 09:12  

합병 계약 체결에 따라 합병 비율이 확정된 미래에셋대우[006800]와 미래에셋증권[037620]이 16일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전 거래일보다 4.44%오른 8천46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미래에셋증권도 4.05% 오른 2만4천400원에 거래됐다.

양사는 지난 13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미래에셋대우를 존속법인으로 하는 내용의 합병을 결의하고 바로 합병 계약을 맺었다.

코스피 상장사인 두 기업의 합병비율은 지난 12일 종가 등을 토대로 1대 2.9716317로 정해졌다.

합병 비율 확정은 특히 피인수 법인인 미래에셋대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것으로 분석된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 주주 입장에서는 합병 비율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되기 때문에 일찌감치 전해진 합병 소식은 반갑다"며 "합병 비율과 주식매수청구가격이 정해졌으므로 주주총회까지 앞으로 약 5개월간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미래에셋증권과 강하게 동조하며 안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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