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1,960선 하락 출발

입력 2016-05-16 09:19  

'합병방식 결정'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증권 동반 강세

코스피는 16일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등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6포인트(0.14%) 내린 1,964.

3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8포인트(0.26%) 내린 1,961.91로 출발해 약보합권에서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뉴욕 증시가 전 거래일 내림세로 마감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전장보다 1.05%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85%, 0.41% 내렸다.

특히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올해 1월 중순 이후가장 긴 주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13일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지표가 1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반등하면서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다. 금리 인상은 통상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에는악재로 작용한다.

지난주부터 이어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4월 소매판매와 고정자산투자 등 중국 실물 지표가 부진한 것도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71억원과 6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전체적으로 56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이 미래에셋대우[006800]를 존속법인으로 하고 미래에셋증권[037620]을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결정한 가운데 미래에셋대우(4.57%)와 미래에셋증권(3.84%)이 동반 강세다.

14년 만에 증시에 복귀한 해태제과식품(24.34%)은 장중 상한가를 터치했다. 해태제과는 앞서 상장 첫날인 지난 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매각 기대감에 최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현대시멘트[006390]는 이날도 16.68% 급등한 채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포인트(0.07%) 상승한 704.87을 나타냈다.

지수는 0.66포인트(0.09%) 오른 705.03으로 개장한 뒤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액면병합 후 첫 거래일인 선데이토즈[123420]가 8.14% 급등한채 거래 중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 소식에 보성파워텍[006910](13.66%), 성문전자(7.

01%), 한창(7.98%), 씨씨에스[066790](6.00%) 등 '반기문 테마주'가 크게 오르고 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