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금호석유[011780]가 올해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지만 실적 강세에 대한 의구심은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도연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1분기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합성고무와 수지 부문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합성고무와 수지 부문의 하락 위험이 확대되고 있어 2분기두 사업 부문의 실적은 큰 폭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원료가격 상승의 제품가격 전가 여력이 제한적이고 아시아 합성고무 생산업체의 가동률이 하락하는 점, 합성고무 제품의 대체재인 천연고무 가격이 합성고무보다 낮은 점을 분석 근거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업황 부진 신호가 지속되고 있어 1분기 수준 실적이 유지되기 힘들어 보인다"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 또한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도연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1분기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합성고무와 수지 부문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합성고무와 수지 부문의 하락 위험이 확대되고 있어 2분기두 사업 부문의 실적은 큰 폭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원료가격 상승의 제품가격 전가 여력이 제한적이고 아시아 합성고무 생산업체의 가동률이 하락하는 점, 합성고무 제품의 대체재인 천연고무 가격이 합성고무보다 낮은 점을 분석 근거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업황 부진 신호가 지속되고 있어 1분기 수준 실적이 유지되기 힘들어 보인다"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 또한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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