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향후 조선·해운사의 구조조정에대비하기 위해 내달 초 2천억원 상당의 코코본드(CoCo bond)를 발행한다.
17일 농협은행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내달 초 10년 만기의 코코본드 2천억원 발행에 나선다.
지난 3월 3천억원 상당의 코코본드를 발행한 지 2개월만에 코코본드 발행에 나서는 것으로, 농협은행은 발행 목표를 상황에 따라 3천억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설명했다.
농협은행은 하반기 중에도 2천억~3천억원의 코코본드 추가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연내 최대 8천억원 상당의 코코본드 발행을 목표로 하는 셈이다.
농협은행이 코코본드 발행에 집중하는 이유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NH농협은행의 3월 말 기준 BIS비율은 14.27% 수준이다.
2013년 바젤Ⅲ가 국내에 도입되면서 바젤Ⅱ에 맞춰 발행된 기존 신종자본증권과후순위채권은 매년 10%씩 은행의 자본인정 한도에서 빠지고 있어, 매년 BIS비율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게다가 조선·해운사 구조조정으로 농협은행은 추가로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할가능성이 크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현재 농협은행에 14%이상의 BIS비율을 권고하고 있다"며 "까다로워진 바젤Ⅲ기준 적용 및 조선·해운 구조조정 여파 등에 따른 BIS비율 하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7일 농협은행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내달 초 10년 만기의 코코본드 2천억원 발행에 나선다.
지난 3월 3천억원 상당의 코코본드를 발행한 지 2개월만에 코코본드 발행에 나서는 것으로, 농협은행은 발행 목표를 상황에 따라 3천억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설명했다.
농협은행은 하반기 중에도 2천억~3천억원의 코코본드 추가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연내 최대 8천억원 상당의 코코본드 발행을 목표로 하는 셈이다.
농협은행이 코코본드 발행에 집중하는 이유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NH농협은행의 3월 말 기준 BIS비율은 14.27% 수준이다.
2013년 바젤Ⅲ가 국내에 도입되면서 바젤Ⅱ에 맞춰 발행된 기존 신종자본증권과후순위채권은 매년 10%씩 은행의 자본인정 한도에서 빠지고 있어, 매년 BIS비율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게다가 조선·해운사 구조조정으로 농협은행은 추가로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할가능성이 크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현재 농협은행에 14%이상의 BIS비율을 권고하고 있다"며 "까다로워진 바젤Ⅲ기준 적용 및 조선·해운 구조조정 여파 등에 따른 BIS비율 하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