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 회장 일가족 5년간 배당금 1천114억원

입력 2016-05-19 10:45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가족이 그룹 차원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최근 5년간 계열사에서 총 1천100억원대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과 가족 등 4명이 2011년부터작년까지 5년간 동부화재 등 그룹 계열사에서 받은 연말 결산 배당금은 모두 1천11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회장과 가족은 그룹 차원의 유동성 위기가 고조된 2014∼2015년에도 총 47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동부그룹은 동부건설, 동부제철 등 핵심 제조업 계열사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나 매각 등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대폭 쪼그라들었다.

이 과정에서 김 회장과 가족은 동부화재, 동부증권 등 금융 중심의 일부 계열사를 제외하고 제조업 계열사 대부분에 대한 지배력을 잃었다.

동부화재는 김 회장이 7.87%, 장남인 김남호 동부제철 부장과 딸 주원 씨가 각각 14.06%, 4.07%의 지분을 갖고 있다.

김 회장과 김 부장은 또 동부증권 지분을 각각 5.0%, 6.38% 보유 중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 김 회장이 2014년 동부건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앞두고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것과 관련해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에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면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 김준기 회장 일가 최근 5년간 배당금 현황 (단위:억원)┌────┬────┬────┬────┬────┬────┬───┬───┐│이름 │관계 및 │2015년 │2014년 │2013년 │2012년 │2011년│합계││ │직위 │ │ │ │ │ │ │├────┼────┼────┼────┼────┼────┼───┼───┤│김준기 │동부그룹│65.2 │82.9 │49.1 │77.2 │68.2 │342.5 ││ │ 회장 │ │ │ │ │ ││├────┼────┼────┼────┼────┼────┼───┼───┤│김정희 │ 부인 │0.0 │0.4 │0.0 │1.1 │0.5 │ 2.0││ │ │ │ │ │ │ │ ││ │ │ │ │ │ │ │││ │ │ │ │ │ │ │ │├────┼────┼────┼────┼────┼────┼───┼───┤│김남호 │장남 │98.9 │147.0 │94.1 │134.5 │116.2 │590.7 ││ │ │ │ │ │ │ │││ │ │ │ │ │ │ │ ││ │ │ │ │ │ │ ││├────┼────┼────┼────┼────┼────┼───┼───┤│김주원 │장녀 │34.6 │41.8 │28.8 │37.8 │36.0 │179.0││ │ │ │ │ │ │ │ ││ │ │ │ │ │ │ │││ │ │ │ │ │ │ │ │├────┴────┼────┼────┼────┼────┼───┼───┤│ 합계 │198.7 │272.0 │172.0 │250.7 │220.9 │1,114.││   │ │ │ │ │ │2│└─────────┴────┴────┴────┴────┴───┴───┘ ※ 자료: 재벌닷컴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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