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011200]이 용선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19일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15.04% 내린 1만1천300원에 마쳤다.
현대상선과 채권단은 전날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인하를 놓고 마라톤협상을 했으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합의를 보지 못했다.
해외 선주들로선 현대상선 용선료를 깎아주면 다른 선사들까지 잇따라 인하 요구에 나설 수 있는 데다 투자자와 주주들도 반발할 수 있어 인하 합의에 주저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해외 선주들이 용선료 인하에 합의하지 않으면 현대상선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돌입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정한 용선료 협상의 마감시한은 이달 중순이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15.04% 내린 1만1천300원에 마쳤다.
현대상선과 채권단은 전날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인하를 놓고 마라톤협상을 했으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합의를 보지 못했다.
해외 선주들로선 현대상선 용선료를 깎아주면 다른 선사들까지 잇따라 인하 요구에 나설 수 있는 데다 투자자와 주주들도 반발할 수 있어 인하 합의에 주저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해외 선주들이 용선료 인하에 합의하지 않으면 현대상선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돌입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정한 용선료 협상의 마감시한은 이달 중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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