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모비스 시총 4위로…'형님' 현대차 맹추격(종합)

입력 2016-05-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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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감 상황을 반영합니다.>>

현대모비스[012330]가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며시가총액에서 '형님'격인 현대자동차[005380]를 맹추격하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3.68% 오른 25만3천500원에 마쳤다.

주가는 전날 1.66%(4천원) 오른 데 이어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시총이 24조6천767억원으로 불어나 이날 2.61%(1만1천원)하락한 아모레퍼시픽(시총 23조9천972억원)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4위로올라서며 3위인 현대차를 더 따라붙었다.

보합 수준인 13만5천원에 마감한 현대차 시총은 29조7천373억원으로 현대모비스와의 격차가 좁혀졌다.

현대모비스의 강세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AS 부문의 높은 마진이 유지되고내년까지 모듈조립 핵심부품 공장들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자동차주 중에서 선호주로 제시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매출이 2018년까지 연평균 9% 성장이 가능하고 중국 수출도 중국차 전장화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최근 목표주가를 31만5천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또 디젤엔진의 원가 상승으로 앞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하이브리드 시장이 커질것이라는 기대감도 현대모비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재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리드가 디젤을 넘어 자동차 엔진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요 부품을 제작하는 현대모비스의 수혜가기대된다"고 전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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