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 "드라마 중국수출 단가 상승세…제작사 투자 매력"

입력 2016-05-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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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030210]은 31일 우리나라 드라마의중국 수출 단가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여서 드라마 제작사 투자에 관심을 둘 필요가있다고 조언했다.  이남준 연구원은 "'태양의 후예'가 편당 20만 달러 수준에서 판매된 것을 시작으로 '함부로 애틋하게' 30만 달러, '사임당 더 허스토리' 30만 달러, '보보경심:려' 40만 달러 등 갈수록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매출원은 국내 1차 방영권 수익, 해외 판권 수익, 국내 2차 판권수익 등으로 구성되는데 최근에는 해외 판권 중 중국 수익만으로도 전체 제작비를충당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라며 "나머지 1차 방영권, 협찬, 주문형 비디오(VOD) 등2차 판권 수익은 순익으로 남을 정도로 드라마의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현지 인기 드라마의 인터넷 방영 판권이 편당 15억원까지 올랐다"며 "한류 배우 몸값에 비례해 제작비도 상승하겠지만 판권수익 증가 속도가 더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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