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LG전자, 장기 성장성 속 주가 낮아"

입력 2016-05-3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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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3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장기 양호한 성장성에도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은정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프리미엄 가전, 전기자 부품 등의 영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가치를 주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LG전자가 야심 차게 준비한 G5의 판매가 초반 기대에 못 미쳐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위기를 맞았으나, 올해 하반기 후발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예상돼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부터 개선되기 시작해 3분기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엔 연간 흑자전환도 가능하다"고예상했다.

그는 "자동차부품(VC·Vehicle Components)사업부의 매출액은 올해 2조3천억원에서 2020년 5조5천억원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회사의 이익에 기여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홈엔터테인먼트(HE·TV부문) 부문의 수익성 개선 추세도 당분간 지속될것으로 판단된다"며 연간 1조원의 영업이익을 2∼3년간 창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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