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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의 '광화문 시대'를 연 상징물로 설치됐던 표지석이 경기도 양평에 새 둥지를 틀었다.
1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뜰에 있던 표지석을 뽑아 양평군에 있는 '봄파머스가든'으로 옮겼다.
이전 작업은 김 전 위원장이 직접 고용한 인부들이 맡았다.
갤러리와 수목원이 결합된 '봄파머스가든'은 재정경제부 근무 시절 김 전 위원장의 후배인 곽상용 전 삼성생명 부사장이 운영하는 문화공간이다.
금융위는 김 전 위원장이 재직하던 2012년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에서 광화문프레스센터로 이사하면서 전남 장흥에서 구해온 돌로 이 표지석을 만들어 설치했다.
표지석의 '금융위원회'는 유명 서예가 학정(鶴亭) 이돈흥 선생의 필체를 거암(巨巖) 서만석 선생이 새긴 것이다.
그러나 범정부 차원의 청사 공간 재배치에 따라 금융위가 '셋방살이' 생활을 마감하고 정부서울청사로 최근 들어가면서 표지석은 쓰임새가 다해 폐기될 운명에 처했다.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이 직접 공들여 만든 표지석이 폐기된다는 소식을 듣고 인수자로 나섰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이 주말에 인부들을 불러 조용히 옮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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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김 전 위원장이 재직하던 2012년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에서 광화문프레스센터로 이사하면서 전남 장흥에서 구해온 돌로 이 표지석을 만들어 설치했다.
표지석의 '금융위원회'는 유명 서예가 학정(鶴亭) 이돈흥 선생의 필체를 거암(巨巖) 서만석 선생이 새긴 것이다.
그러나 범정부 차원의 청사 공간 재배치에 따라 금융위가 '셋방살이' 생활을 마감하고 정부서울청사로 최근 들어가면서 표지석은 쓰임새가 다해 폐기될 운명에 처했다.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이 직접 공들여 만든 표지석이 폐기된다는 소식을 듣고 인수자로 나섰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이 주말에 인부들을 불러 조용히 옮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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