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7일 미국의 5월 '고용 쇼크'로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전망했다.
소재용 연구원은 "애초 시장에서 16만명 내외의 증가를 기대했던 5월 미국 신규고용이 3만8천명 증가세에 그치며 쇼크를 가져왔다"면서 "버라이존 파업으로 정보통신에서만 3만7천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일시적인 요인이 가세한 측면도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버라이존 파업 종료와 선거 관련 임시직 수요를 감안하면 향후 신규 고용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올 들어 미국의 신규고용 증가세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등 고용 환경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소 연구원은 "이번 고용 쇼크는 금리 정상화 의지를 지속해서 표명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면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경기의 둔화 가능성을 감안하면 올해 3분기에도 실제로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설령 연준이 3분기 중 금리를 올린다고 하더라도 연속적인 인상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선 연구원도 "미국의 고용둔화는 소비·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쳐 향후 경제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을 고려할 때 올해 금리 인상은 어렵다고 판단되며 인상한다면 최대 한 번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소재용 연구원은 "애초 시장에서 16만명 내외의 증가를 기대했던 5월 미국 신규고용이 3만8천명 증가세에 그치며 쇼크를 가져왔다"면서 "버라이존 파업으로 정보통신에서만 3만7천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일시적인 요인이 가세한 측면도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버라이존 파업 종료와 선거 관련 임시직 수요를 감안하면 향후 신규 고용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올 들어 미국의 신규고용 증가세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등 고용 환경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소 연구원은 "이번 고용 쇼크는 금리 정상화 의지를 지속해서 표명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면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경기의 둔화 가능성을 감안하면 올해 3분기에도 실제로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설령 연준이 3분기 중 금리를 올린다고 하더라도 연속적인 인상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선 연구원도 "미국의 고용둔화는 소비·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쳐 향후 경제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을 고려할 때 올해 금리 인상은 어렵다고 판단되며 인상한다면 최대 한 번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