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지속하면서 투자 수익을 거두기 어려워지자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롱숏펀드에 5천억원의 자금이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연초 이후 롱숏펀드에 5천억원가량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최근 1개월간 들어온 자금은 약 1천745억원이었다.
롱숏펀드란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이는 종목은 매수(롱)하고,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매도(숏)하는 전략으로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이 펀드에 자금이 몰린 것은 코스피의 박스권 장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지수 방향성과 관계없이 안전하게 수익을 노리려는 투자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희 펀드평가팀 과장은 "박스피(박스권+코스피)장세 속에 미국 금리 인상 전망까지 가세하면서 상대적으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롱숏펀드가 그동안 투자자들의 대안으로 여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품별 최근 6개월간 자금 유출입을 보면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에 가장 많은2천263억원이 몰렸다. '미래에셋스마트롱숏50'(1천840억원), '미래에셋스마트롱숏30'(1천696억원) 순으로 자금이 들어왔다.
그러나 자금 몰이에도 운용 성과는 투자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과장은 "운용규모 상위 5개 롱숏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로 저조했다"며 "이는 시장 위험 대비 개별 종목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7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연초 이후 롱숏펀드에 5천억원가량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최근 1개월간 들어온 자금은 약 1천745억원이었다.
롱숏펀드란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이는 종목은 매수(롱)하고,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매도(숏)하는 전략으로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이 펀드에 자금이 몰린 것은 코스피의 박스권 장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지수 방향성과 관계없이 안전하게 수익을 노리려는 투자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희 펀드평가팀 과장은 "박스피(박스권+코스피)장세 속에 미국 금리 인상 전망까지 가세하면서 상대적으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롱숏펀드가 그동안 투자자들의 대안으로 여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품별 최근 6개월간 자금 유출입을 보면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에 가장 많은2천263억원이 몰렸다. '미래에셋스마트롱숏50'(1천840억원), '미래에셋스마트롱숏30'(1천696억원) 순으로 자금이 들어왔다.
그러나 자금 몰이에도 운용 성과는 투자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과장은 "운용규모 상위 5개 롱숏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로 저조했다"며 "이는 시장 위험 대비 개별 종목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