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005930]의 올 2분기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상승하겠지만 매출은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중립(마켓퍼폼)'과 140만원으로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천650만대로 전분기보다2.5% 주는 등 휴대폰 매출이 기존 추정치를 2.9% 하회하는 23조1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1분기 15.8%에서 17.1%로 상승하면서 IM(IT·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이 4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원가절감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IT 하드웨어 업체들의 주가 재평가는 산업 성장, 시장 점유율 상승,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동시에 이뤄질 때 가능했는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경우는 영업이익 증가를 빼고는 특별한 개선이 없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외형성장이 동반되지 않는 수익성 개선의 딜레마로 주가 재평가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애플의 신제품이 출시되는 하반기에는 항상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도 하락했다"며 "완제품 산업은 원가절감을 지속적으로 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원가절감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노근창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천650만대로 전분기보다2.5% 주는 등 휴대폰 매출이 기존 추정치를 2.9% 하회하는 23조1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1분기 15.8%에서 17.1%로 상승하면서 IM(IT·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이 4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원가절감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IT 하드웨어 업체들의 주가 재평가는 산업 성장, 시장 점유율 상승,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동시에 이뤄질 때 가능했는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경우는 영업이익 증가를 빼고는 특별한 개선이 없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외형성장이 동반되지 않는 수익성 개선의 딜레마로 주가 재평가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애플의 신제품이 출시되는 하반기에는 항상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도 하락했다"며 "완제품 산업은 원가절감을 지속적으로 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원가절감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