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8일 LG전자[066570]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올 2분기 영업적자가 1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전망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의 판매량은 250만대로, 기존 추정치 360만대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MC 부문의 영업수지는 1천48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G5의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은 출시 시점을 적절하게 잡지 못하고 적정 수율을 확보하지 못한 데 있다고 분석했다.
G5는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7과 동시에 공개됐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갤럭시S7을 3월 11일 먼저 출시하면서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를 초기에 선점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G5는 갤럭시S7보다 뒤늦은 3월 31일에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시장에 나왔다"면서 "이는 마케팅 측면에서 다소 늦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동시 출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기의 낮은 수율로 적정한 물량을공급하지 못한 것이 패착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프리미엄폰 시장은 내년부터 OLED(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플렉서블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LG전자가 이 시장에서 점유율 증가와 수익성 확보를 추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 외 가전과 TV 사업에서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LG전자의 2분기 영업익은 6천11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0% 정도 증가하겠지만 매출은 약 3% 늘어난 14조4천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 8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유지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LG전자는 지난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의 판매량은 250만대로, 기존 추정치 360만대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MC 부문의 영업수지는 1천48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G5의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은 출시 시점을 적절하게 잡지 못하고 적정 수율을 확보하지 못한 데 있다고 분석했다.
G5는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7과 동시에 공개됐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갤럭시S7을 3월 11일 먼저 출시하면서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를 초기에 선점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G5는 갤럭시S7보다 뒤늦은 3월 31일에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시장에 나왔다"면서 "이는 마케팅 측면에서 다소 늦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동시 출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기의 낮은 수율로 적정한 물량을공급하지 못한 것이 패착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프리미엄폰 시장은 내년부터 OLED(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플렉서블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LG전자가 이 시장에서 점유율 증가와 수익성 확보를 추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 외 가전과 TV 사업에서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LG전자의 2분기 영업익은 6천11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0% 정도 증가하겠지만 매출은 약 3% 늘어난 14조4천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 8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유지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