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위 철강회사인 신일철주금이 8일 장 마감후 포스코[005490] 보통주 75만주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에 나선다.
금융권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일철주금은 이날 보유 주식 일부를 블록딜로 처분하기로 하고 주관사를 통해 할인율 등을 정하고 있다.
이날 처분 주식은 전날 종가(21만7천원) 기준으로 162억7천500원 규모에 해당한다.
앞서 신일철주금은 지난달 중순 성명을 내고 그간 보유해온 포스코[005490] 지분(5.04%) 가운데 150만 주(1.72%)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일 종가 기준으로하면 3천110억원 상당에 달하는 규모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한 투자은행이 포스코[005490] 보통주 75만주를 처분할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처분은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와 신일철주금은 2000년 상호출자, 공동 기술개발 등의 내용이 담긴 포괄적 제휴를 맺고 5년마다 제휴를 연장해 왔다.
이를 통해 신일철주금이 포스코 지분 3.3%를, 포스코는 신일철주금 지분 2.5%를보유하기로 했다.
신일철주금은 "경쟁력 제고와 해외사업 확장, 자산 감축을 시행하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에 따라 우리는 포스코 주식 150만 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포스코와 신일철주금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매각된 지분은 2000년 8월 신일철주금의 전신인 신일본제철이 포스코와의 전략적 제휴를 위해 사들인 지분 3.32%와 관계없는 별도 투자지분이다.
포스코도 제휴 차원에서 신일철주금의 지분 2.51%를 소유하고 있다.
양측은 동반자 관계를 지속하는 차원에서 서로가 현재 보유한 지분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우리가 보유한 신일철주금 지분을 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융권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일철주금은 이날 보유 주식 일부를 블록딜로 처분하기로 하고 주관사를 통해 할인율 등을 정하고 있다.
이날 처분 주식은 전날 종가(21만7천원) 기준으로 162억7천500원 규모에 해당한다.
앞서 신일철주금은 지난달 중순 성명을 내고 그간 보유해온 포스코[005490] 지분(5.04%) 가운데 150만 주(1.72%)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일 종가 기준으로하면 3천110억원 상당에 달하는 규모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한 투자은행이 포스코[005490] 보통주 75만주를 처분할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처분은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와 신일철주금은 2000년 상호출자, 공동 기술개발 등의 내용이 담긴 포괄적 제휴를 맺고 5년마다 제휴를 연장해 왔다.
이를 통해 신일철주금이 포스코 지분 3.3%를, 포스코는 신일철주금 지분 2.5%를보유하기로 했다.
신일철주금은 "경쟁력 제고와 해외사업 확장, 자산 감축을 시행하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에 따라 우리는 포스코 주식 150만 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포스코와 신일철주금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매각된 지분은 2000년 8월 신일철주금의 전신인 신일본제철이 포스코와의 전략적 제휴를 위해 사들인 지분 3.32%와 관계없는 별도 투자지분이다.
포스코도 제휴 차원에서 신일철주금의 지분 2.51%를 소유하고 있다.
양측은 동반자 관계를 지속하는 차원에서 서로가 현재 보유한 지분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우리가 보유한 신일철주금 지분을 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