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003530]은 8일 이사회를 열고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화투자증권 주식의 현재 가격(8일 종가 3천190원)을 고려해 액면 미달 가액으로 신주(기명식 보통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최저 발행가액은 2천245원이다.
회사 측은 다음 달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유상증자안에 대한 승인을 받은뒤 이사회를 다시 열어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는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회사의 영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상반기에 발행이 급증한 주가연계증권(ELS)의 운용손실 때문에 작년 결산 기준으로 123억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913억원의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장외파생상품(OTC) 운용과 리스크 관리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ELS 운용 인력도 보강했다. 또한 사옥 매각과 비상경영체제 강화등 재무구조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은행(IB) 본부와 트레이딩본부 등 본사 영업 부문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고, 본사와 지점 영업부문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영업 수익 기반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화투자증권 주식의 현재 가격(8일 종가 3천190원)을 고려해 액면 미달 가액으로 신주(기명식 보통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최저 발행가액은 2천245원이다.
회사 측은 다음 달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유상증자안에 대한 승인을 받은뒤 이사회를 다시 열어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는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회사의 영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상반기에 발행이 급증한 주가연계증권(ELS)의 운용손실 때문에 작년 결산 기준으로 123억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913억원의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장외파생상품(OTC) 운용과 리스크 관리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ELS 운용 인력도 보강했다. 또한 사옥 매각과 비상경영체제 강화등 재무구조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은행(IB) 본부와 트레이딩본부 등 본사 영업 부문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고, 본사와 지점 영업부문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영업 수익 기반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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