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단말기 지원금 상한폐지, 통신사 주가에 부정적"

입력 2016-06-10 08:21  

NH투자증권은 10일 정부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를 폐지하면 마케팅비용 비중이 높은 LG유플러스[032640]와 KT[030200]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정부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를 없애려는 것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의 폐지를 의미한다"며 "통신사 입장에서 마케팅비용 증가는 이익률이 떨어지고 실적 변동성이 커져 주가에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단통법에서 단말기 지원금 상한을 현재 ཕ만∼35만원'에서 '출고가 이내'로 바꿔 사실상 상한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해 오는 16일 예정된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건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통신사는 과열 경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며"업체별로 영업이익 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이 높은 LG유플러스, KT 순으로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통신 3사 마케팅비용은 단통법 도입 이전인 2014년 8조8천200억원에서 도입 이후인 작년에 7조8천700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는 7조8천억원선으로 추정된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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