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13일 대외 이벤트를 앞둔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급락 장세를 나타냈다.
대외 '빅 이벤트'들이 줄줄이 다가오며 시장에 불안감과 경계심이 급속히 확대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57포인트(1.91%) 내린 1,979.0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6.60포인트(0.82%) 내린 2,001.03으로 시작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에 2,000선을 바로 내줬다. 장중 낙폭을 키우며 1,990선과 1,980선도 차례로 무너졌다.
15일 발표되는 중국 A주(내국인 거래 주식)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이벤트와 14~15일 열리는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등 대형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모습이다.
오는 23일 예정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투표를 둘러싼 경계심도 재부각되는 모양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FOMC와 MSCI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이팽배한 상황에서 브렉시트와 관련한 우려가 커진 점이 글로벌 증시에 직격탄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66억원어치, 737억원치를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 홀로 1천7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49%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주 다수가 일제히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20포인트(1.58%) 내린 695.61에 마감하며 동반급락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대외 '빅 이벤트'들이 줄줄이 다가오며 시장에 불안감과 경계심이 급속히 확대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57포인트(1.91%) 내린 1,979.0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6.60포인트(0.82%) 내린 2,001.03으로 시작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에 2,000선을 바로 내줬다. 장중 낙폭을 키우며 1,990선과 1,980선도 차례로 무너졌다.
15일 발표되는 중국 A주(내국인 거래 주식)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이벤트와 14~15일 열리는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등 대형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모습이다.
오는 23일 예정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투표를 둘러싼 경계심도 재부각되는 모양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FOMC와 MSCI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이팽배한 상황에서 브렉시트와 관련한 우려가 커진 점이 글로벌 증시에 직격탄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66억원어치, 737억원치를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 홀로 1천7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49%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주 다수가 일제히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20포인트(1.58%) 내린 695.61에 마감하며 동반급락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