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중국 A주 MSCI 신흥지수 편입, 시간의 문제일 뿐"

입력 2016-06-15 08:11  

NH투자증권[005940]은 15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중국 본토에 상장된 A주의 신흥시장(EM) 지수 편입을 내년이나 비정기 변경 때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조연주 연구원은 "중국 A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은 시간의 문제일 뿐, 여전히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MSCI가 요구한 요건을 대부분 충족했고 A주의 시장 접근성이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도 받았다"며 "다만, 시장 재분류 일정을 한달을 채 남기지 않고 중국 당국이 새로운 정책을 발표한 것이 MSCI의 유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MSCI가 결정을 내리기에 시간이 촉박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이 발표한 정책들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확인하고서 내년에 시장 재분류를 하거나그 이전 비정기 변경일에라도 A주 편입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MSCI는 이날 A주의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을 유보했다.

MSCI는 적격외국인투자자(QFII) 쿼터 배분과 자본 이동에 관련한 정책의 변화,새 거래정지 정책의 효율성 등에 대해 시간을 두고 검토할 필요가 제기됐다고 밝혔다.

MSCI는 이번 연례 시장 분류를 앞두고 중국 A주를 독립(standalone) 시장에서신흥시장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중국A주는 상하이와 선전(深천<土+川>)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이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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