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국민투표가 끝난 뒤 국내에서 본격적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서향미 연구원은 "브렉시트 관련 최근 여론조사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다소 약화됐다"며 영국의 EU잔류로 결정되면 우리나라 시장에선 추경 편성 여부가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지난 17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연구기관장과의 조찬 간담회 자리에서 수출부진·내수 둔화, 경기 및 고용 리스크에 대응해 하반기에 적극적으로 재정보강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며 유 장관이 추경 관련 논의를 도마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 관련 논의가 장기화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늦어도 이달 말까지 정부의 추경 발의가 있어야 국회 동의를 얻어 원활하게 재정정책이 집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서향미 연구원은 "브렉시트 관련 최근 여론조사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다소 약화됐다"며 영국의 EU잔류로 결정되면 우리나라 시장에선 추경 편성 여부가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지난 17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연구기관장과의 조찬 간담회 자리에서 수출부진·내수 둔화, 경기 및 고용 리스크에 대응해 하반기에 적극적으로 재정보강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며 유 장관이 추경 관련 논의를 도마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 관련 논의가 장기화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늦어도 이달 말까지 정부의 추경 발의가 있어야 국회 동의를 얻어 원활하게 재정정책이 집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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