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브렉시트 충격, 단기 매수 기회로"

입력 2016-06-20 08:42  

오는 23일(현지시간)의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를 앞두고글로벌 금융시장이 일희일비하고 있다.

이번 투표 결과는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16일 노동당 하원의원의 피격사건이 영국 여론의 상황 반전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17일 여론조사에서는 EU 잔류 의견이 39%에서 44%로 상승했고 EU 탈퇴의견은 46%에서 43% 하락했다.

TV토론 스케줄, 막판에 급증한 젊은층의 선거등록 등도 EU 잔류 가능성에 힘을실어준다.

이번 투표에서 영국의 EU 잔류가 결정된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안도감이 유입될 것이다. 그러나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 진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브렉시트 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며 글로벌 불확실성 변수인 주요 2개국(G2) 경기와 미국 금리인상 이슈로 투자자의 관심이 이동할 것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증시나 코스피(KOSPI)의 단기 안도랠리는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하고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할 기회로 판단한다.

만약 영국의 EU 탈퇴로 결정이 나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그 충격은 짧고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 단기간 직접적인 거시경제 충격이 크지 않은 데다가 미국 금리인상 시점의 연기가 불가피하고 충격의 강도만큼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의 정책 대응이 빠르고 강하게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렉시트로 인한 충격은 단기 매수기회로 생각한다.

브렉시트 투표를 앞둔 시점에서의 대응 전략으로 반등할 때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을 추천한다.

영국의 EU 잔류 결정 이후 불거질 G2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작성자 :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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