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기준 시황을 반영합니다.>>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코스닥도 약세 전환
코스피가 21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우려 완화로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1,97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7.78포인트(0.39%) 내린 1,973.3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포인트(0.17%) 밀린 1,977.80으로 출발한 뒤 조금씩낙폭을 키워 1,970선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27.72포인트(1.42%) 오르며 단숨에 1,980선으로 뛰어오른 부담감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일(현지시간) 예정된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도 발목을 잡고 있다.
다만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주장해온 노동당 조 콕스 의원의 피살사건을계기로 브렉시트 반대론이 힘을 얻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
여론조사업체 서베이션의 17∼18일 조사에서는 EU 잔류가 45%로 탈퇴(42%)를 앞질렀고, 유고브의 16∼17일 조사에서도 잔류 44%, 탈퇴 4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73% 상승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8%)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77%)도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보다 1.39달러(2.9%) 오른 배럴당 49.37달러로 마감하는 등 국제유가도 2% 이상올랐다.
김성환 부국증권[001270] 연구원은 "투표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증시는 해당 이슈에 일희일비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극단적인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을 상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166억원과 5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36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1.02%), 금융업(-0.78%), 은행(-0.60%), 증권(-0.77%) 등이 하락했고 의료정밀(0.97%), 음식료품(0.71%), 종이·목재(0.44%)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데이어 이날도 0.35%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0.56%), 아모레퍼시픽[090430](0.97%), 삼성생명[032830](0.10%)은 강세인 반면 한국전력[015760](-1.17%), 현대차[005380](-0.37%), SK하이닉스[000660](-1.16%)는 약세다.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은 중국 정부의 전기 버스 배터리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는 소식에 각각 3.11%, 3.75% 하락했다.
삼성SDS는 장 시작 전 자사주 매입이나 중간배당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을 공시한 영향으로 2.62%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진원생명과학[011000]은 지카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11.33% 급등했다.
부산산업[011390]은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와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대한 기대감으로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1.11% 급등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포인트(0.34%) 내린 686.6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59포인트(0.38%) 오른 691.54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우하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1억원과 81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4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파라텍[033540]은 삼성물산[028260]과 약 351억원 규모의 소방기계공사 계약을체결했다는 소식에 15.43% 급등했다.
보타바이오[026260]는 면세점 운영업체인 에이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는소식에 3.64% 오른 채 거래 중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21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우려 완화로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1,97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7.78포인트(0.39%) 내린 1,973.3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포인트(0.17%) 밀린 1,977.80으로 출발한 뒤 조금씩낙폭을 키워 1,970선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27.72포인트(1.42%) 오르며 단숨에 1,980선으로 뛰어오른 부담감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일(현지시간) 예정된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도 발목을 잡고 있다.
다만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주장해온 노동당 조 콕스 의원의 피살사건을계기로 브렉시트 반대론이 힘을 얻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
여론조사업체 서베이션의 17∼18일 조사에서는 EU 잔류가 45%로 탈퇴(42%)를 앞질렀고, 유고브의 16∼17일 조사에서도 잔류 44%, 탈퇴 4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73% 상승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8%)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77%)도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보다 1.39달러(2.9%) 오른 배럴당 49.37달러로 마감하는 등 국제유가도 2% 이상올랐다.
김성환 부국증권[001270] 연구원은 "투표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증시는 해당 이슈에 일희일비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극단적인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을 상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166억원과 5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36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1.02%), 금융업(-0.78%), 은행(-0.60%), 증권(-0.77%) 등이 하락했고 의료정밀(0.97%), 음식료품(0.71%), 종이·목재(0.44%)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데이어 이날도 0.35%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0.56%), 아모레퍼시픽[090430](0.97%), 삼성생명[032830](0.10%)은 강세인 반면 한국전력[015760](-1.17%), 현대차[005380](-0.37%), SK하이닉스[000660](-1.16%)는 약세다.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은 중국 정부의 전기 버스 배터리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는 소식에 각각 3.11%, 3.75% 하락했다.
삼성SDS는 장 시작 전 자사주 매입이나 중간배당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을 공시한 영향으로 2.62%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진원생명과학[011000]은 지카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11.33% 급등했다.
부산산업[011390]은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와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대한 기대감으로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1.11% 급등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포인트(0.34%) 내린 686.6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59포인트(0.38%) 오른 691.54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우하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1억원과 81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4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파라텍[033540]은 삼성물산[028260]과 약 351억원 규모의 소방기계공사 계약을체결했다는 소식에 15.43% 급등했다.
보타바이오[026260]는 면세점 운영업체인 에이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는소식에 3.64% 오른 채 거래 중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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