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한화, 우선주 증자로 이익훼손 가능성"

입력 2016-06-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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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한화[000880]의 4천억원 규모 우선주 증자가 앞으로 배당 지급에 따른 이익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4천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우선주 2천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한화의 우선주 증자는 한화테크윈 인수 잔금 3천513억원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 지배력을 훼손하지 않고 차입금을 늘리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3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자금 조달로 한화건설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나 우선주 배당 지급에 따른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 감소를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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