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3일 올해 추경이 세출 기준 13조원을 웃도는 규모로 발표된다면 우리 증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이번 추경의 사활은 예산 규모, 편성 세부 항목, 실제 예산집행까지의 정책시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정책당국이나 시장 투자가 입장에선성장률 3%선 사수 여부가 관건인데, 성장률 0.4%포인트 개선을 위해선 총 12조9천억원 규모의 세출 추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출 추경이 13조원을 웃돈다면 경기 모멘텀 회복, 대외 리스크 완충, 코스피 2,000선 안착 시도 등 모든 것에 분명히 긍정적 요인"이라면서 "전략적인 견지에선 과거 추경 이후 업종별 성과와 2분기 실적 향방을 함께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세 차례 추경 편성일 이후 업종별 3개월 주가 등락률을 살펴보면 자동차·은행·보험·방위산업의 상대적 강세가 특징적"이라며 "반대로 음식료·증권 업종의 경우 추경의 실질적 수혜가 제약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추경 수혜와 2분기 실적 모멘텀을 겸비한 투자 대안으로 금융에서는 KB금융[105560]·KB손해보험[002550], 방위산업에선 한화테크윈[012450]·풍산[103140] 등을 제시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용구 연구원은 "이번 추경의 사활은 예산 규모, 편성 세부 항목, 실제 예산집행까지의 정책시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정책당국이나 시장 투자가 입장에선성장률 3%선 사수 여부가 관건인데, 성장률 0.4%포인트 개선을 위해선 총 12조9천억원 규모의 세출 추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출 추경이 13조원을 웃돈다면 경기 모멘텀 회복, 대외 리스크 완충, 코스피 2,000선 안착 시도 등 모든 것에 분명히 긍정적 요인"이라면서 "전략적인 견지에선 과거 추경 이후 업종별 성과와 2분기 실적 향방을 함께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세 차례 추경 편성일 이후 업종별 3개월 주가 등락률을 살펴보면 자동차·은행·보험·방위산업의 상대적 강세가 특징적"이라며 "반대로 음식료·증권 업종의 경우 추경의 실질적 수혜가 제약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추경 수혜와 2분기 실적 모멘텀을 겸비한 투자 대안으로 금융에서는 KB금융[105560]·KB손해보험[002550], 방위산업에선 한화테크윈[012450]·풍산[10314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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