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추가경정예산을 10조원 정도 편성하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3% 높이는 효과가 생긴다며 증시에서 경기소비재와 은행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안기태 연구원은 23일 "재정지출을 1원 늘리면 0.5원만큼 GDP 증가 효과가 있다"며 "다른 모든 조건이 같을 때 10조원의 추경이 집행되면 GDP는 5조원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대 추경을 보면 전반적으로 고용과 은행 대출 확대 등 내수진작 효과를거둔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추경으로 취업자 수도 늘어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5만명 안팎의 고용 감소분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수진작 효과는 증시에서도 나타난다"며 "과거 10년간 집행된 다섯 차례의 추경 발표 이후 45일이 지난 시점에 주가 수익률을 보면 경기소비재와 은행 업종이 시장수익률을 웃돌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내구소비재, 의류 업종 수익률은 5번 모두 시장수익률을 넘었고,은행업종은 4차례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의 경우 자동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맞물려 있고 은행은 구조조정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익률 효과는 과거와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안기태 연구원은 23일 "재정지출을 1원 늘리면 0.5원만큼 GDP 증가 효과가 있다"며 "다른 모든 조건이 같을 때 10조원의 추경이 집행되면 GDP는 5조원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대 추경을 보면 전반적으로 고용과 은행 대출 확대 등 내수진작 효과를거둔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추경으로 취업자 수도 늘어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5만명 안팎의 고용 감소분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수진작 효과는 증시에서도 나타난다"며 "과거 10년간 집행된 다섯 차례의 추경 발표 이후 45일이 지난 시점에 주가 수익률을 보면 경기소비재와 은행 업종이 시장수익률을 웃돌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내구소비재, 의류 업종 수익률은 5번 모두 시장수익률을 넘었고,은행업종은 4차례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의 경우 자동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맞물려 있고 은행은 구조조정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익률 효과는 과거와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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