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4일 영국이 유럽연합(EU)에 남기로 결정이 내려져도 다음 주 코스피는 1,960∼2,020 범위에서 박스권 등락 행보를전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은 유럽연합(EU) 잔류·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위험 해소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분명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다음 달과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위험재점화, 18개월 연속 수출 부진, 글로벌 증시에서의 차익실현 욕구 확산 등 요인은코스피의 2,000선 안착을 가로막는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오는 28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라며 "올해 경제성장률이 3%를 달성하려면 세출 기준 13조원 이상의 재정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추경안이 이에 부합할 경우 경기 모멘텀 회복, 대외 위험 완충, 코스피 2,000선 안착 시도 등 모두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8∼29일 EU 정상회담도 브렉시트 투표 직후 열리는 정치 수뇌부회동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시장은 EU의 재정 공조와 남유럽 채무 위험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응 가시화 여부에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3일(현지시간) 영국은 유럽연합(EU) 잔류·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위험 해소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분명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다음 달과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위험재점화, 18개월 연속 수출 부진, 글로벌 증시에서의 차익실현 욕구 확산 등 요인은코스피의 2,000선 안착을 가로막는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오는 28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라며 "올해 경제성장률이 3%를 달성하려면 세출 기준 13조원 이상의 재정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추경안이 이에 부합할 경우 경기 모멘텀 회복, 대외 위험 완충, 코스피 2,000선 안착 시도 등 모두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8∼29일 EU 정상회담도 브렉시트 투표 직후 열리는 정치 수뇌부회동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시장은 EU의 재정 공조와 남유럽 채무 위험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응 가시화 여부에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