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시장도 양극화…초우량채만 발행 증가

입력 2016-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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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초우량등급 회사채 발행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무보증 일반 회사채 발행 총액은 3조4천700억원으로 전월의 4조6천800억원보다 25.8% 감소했다.

등급별로는 가장 높은 AAA 등급 회사채 발행액은 1조1천300억원으로 162.7% 급증했다.

그러나 이보다 한 등급 낮긴 하지만 우량채로 분류되는 AA급 발행액은 1조7천100억원으로 46.0% 줄었다.

비우량채인 A 등급 회사채와 BBB 등급 회사채 발행액은 각각 3천200억원, 2천850억원으로 56.4%, 12.3% 감소했다.

5월 중 일반 회사채의 순발행액(발행액-상환액)은 2천990억원으로 전월(2조1천476억원)의 7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1∼5월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15조9천90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8조2천590억원)보다 12.4% 줄었다.

5월 중 금융채, 은행채,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포함한 전체 회사채 발행액은 10조934억원으로 전월(14조3천518억원) 대비 29.7% 감소했다.

금융채는 3조1천260억원, 은행채는 2조3천754억원, ABS 발행액은 1조1천220억원으로 각각 23.6%, 31.8%, 46.5% 줄었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117조1천863억원으로 2.4% 증가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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