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우리은행 건전성 좋아져…2분기 실적 양호"

입력 2016-06-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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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003540]은 29일 우리은행[000030]의건전성 지표가 시중은행 평균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매수)과목표가(1만3천원)를 유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2분기 중 삼부토건[001470]과 경남기업의 여신 정상화에 따라우리은행의 NPL(부실채권) 비율은 업계 평균(1.22%)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NPL 감소로 NPL 커버리지 비율이 140% 이상으로 상승해 평균 수준인 145%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2분기 추정 순익을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한 3천50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부분 은행이 시장 컨센서스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달리 우리은행은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면서 2분기 실적이 은행 중 가장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은행 2분기 호실적 전망 배경에 대해 "대우조선과 한진해운[117930],STX[011810] 등에 2천억원에 달하는 추가 충당금이 들어가지만 벽산건설, 삼부토건,경남기업 등으로부터 약 1천900억원의 매각이익 또는 충당금을 돌려받는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약 5.3%로 배당 매력도 부각될것으로 말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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